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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권 '중부내륙연계발전'으로 새로운 도약 나선다

2025-02-16

백두대간권 발전 계획 연구용역 마무리 단계...내달 초 완성

도로-철도 촘촘하게 연결하고 생태-관광산업 활성화

경북 북부권 중부내륙연계발전으로 새로운 도약 나선다
경북도청에서 12일 열린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발전전략 점검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 북부권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부내륙연계발전' 계획안이 구체화하고 있다. 도로와 철도를 촘촘하게 연결해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연계 백두대간권 발전 계획' 연구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내달 초 최종 계획안을 수립해 행정안정부에 정식 건의할 계획이다. 경북도의 백두대간권 발전 계획안은 '중부내륙연계발전 종합계획'의 토대가 된다. 중부내륙연계발전 종합계획은 국가의 중심에 위치한 중부내륙의 자연 환경과 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북을 비롯한 8개 광역자치단체와 27개 기초단체가 연계·협력사업을 특별법 시효기간인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경북 지자체 중에선 김천과 영주, 상주, 문경, 예천이 포함된다. 경북도는 이들 지역을 '백두대간권'으로 지정하고, 교통·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한 종합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북부권의 열악한 교통 인프라 개선과 생태·관광 자원 거점화를 통한 공동 발전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도로·철도 등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을 추진한다. 동서5축(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 고속도로 건설을 핵심축으로 거점 신도시 육성과 역세권 개발을 위한 교통망을 확충한다. 구체적으론 △영주~안동~도청신도시, 오송~점촌~도청신도시 고속철도 건설과 △문경 김천 철도 사업△점촌영주 전철화 사업 등 총 20개 과제가 계획안에 담겼다.

관광 활성화 사업으로는 △영주댐 복합 휴양단지 조성△백두대간 남산 힐링정원 조성 △국립 산림레포츠 진흥센터 설립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역사·문화자원의 미래가치를 발굴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낙동강 수변마을 관광자원화 사업, 회룡포 주변 관광개발, 백두대간 부항댐 체류형 관광지 조성 등이 이에 해당한다. 앞으로 경북도는 경북연구원, 충북연구원 등과 협력해 중부내륙 연계 발전을 위한 세부 실행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경북 북부지역의 전략 사업과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발전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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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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