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개인정보 처리 논란에 개인정보위 “국내 서비스 잠정 중단”

“신규 앱 다운로드 제한…기존 이용자는 신중 이용 당부”

중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딥시크'. 연합뉴스

개인정보 처리 문제 등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킨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가 국내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7일 “딥시크 앱의 국내 서비스가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잠정 중단됐다"며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개선·보완이 이뤄진 후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앱 마켓에서의 딥시크 신규 앱 다운로드는 제한된다. 개인정보위는 “기존 이용자는 딥시크 입력창에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는 등 신중하게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지난달 31일 딥시크 본사에 서비스 개발 및 제공 과정에서의 데이터 수집·처리 방식, 개인정보 처리 주체 등에 관해 공식 질의했다. 개인정보위는 또한, 딥시크의 제3사업자와 통신 기능 및 개인정보 처리 방침상 미흡한 부분도 일부 확인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디지털콘텐츠팀 서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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