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백년소상공인 참여기업 3월31일까지 모집
지역별 인지도 투표 통해 업체 발굴 및 홍보 이벤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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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오랜 업력의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하기 위한 '백년소상공인 신규 선정 모집'을 24일부터 시작한다고 23일밝혔다. '백년소상공인' 중 백년가게는 업력 30년 이상의 우수 소상인, 백년소공인은 10인 미만의 제조업으로 업력 15년 이상 숙련된 소공인을 말한다.
중기부는 올해 업종 및 지역별 경쟁률 등을 고려해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100개사(社)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업체를 발굴하기 위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인지도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 결과를 평가에 반영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힘쓸 계획이다.
중기부는 2018년부터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육성사업'을 운영해 2천288개 백년소상공인을 선정했다. 지난해에는 '소상공인법'개정을 통해 백년소상공인 지정 및 지원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했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특례적용도 확대했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업체는 중기부 내 소상공인 지원사업 신청시 가점 적용 및 우선선정 기회 부여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24일부터 중기부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2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 소상공인24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백년소상공인은 지역의 전통과 역사를 보존하며 지역경제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구성원이자 자산"이라면서 "백년소상공인이 지역의 앵커스토어(간판 역할을 하는 중심 상점)를 넘어 글로벌 진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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