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AI 등 혁신 기술 공개
AI 관련 키노트 이어져
대구경북 11개 기업 참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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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 개막한 3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으로 업체 관계자들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5(MWC 25)'에 대구경북 기업을 비롯한 190여개 한국 기업이 참가하고 있다.
MWC 25가 3일 (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나흘간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올해 MWC의 최대 화두는 역시 인공지능(AI)으로, 수익성 창출 방법에 대한 기술 전시와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MWC 25 주제는 '융합(Converge)·연결(Connect)·창조(Create)'다. AI 기술과 통신망, 클라우드 등을 융합해 현실적으로 어떤 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MWC 키노트(기조연설)에는 '특이점이 온다'로 알려진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 오픈AI의 대항마로 주목되는 퍼플렉시티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최고경영자(CEO) 등 AI 관련 저명인사들이 연사로 나선다.
11개 대구경북 기업을 비롯한 187개 한국 기업이 MWC 25에 참가해 기술력을 소개하고 있다. 작년보다 22곳 늘었다. 또 109곳에 이르는 한국 유망 스타트업들이 혁신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린다. 이들은 KOTRA와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의 공동관을 통해 참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 전시와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 체험존 등으로 부스를 꾸렸다.
또 AI를 탑재한 새로운 '갤럭시 A 시리즈'를 공개했다.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접히면 가방이 되는 '플렉시블 브리프케이스'를 처음 공개했다. AI기업을 선언한 국내 이통 3사도 모두 MWC 25에 출격했다.
중국 기업들도 대거 참가했다. 샤오미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 시리즈'를 포함한 신제품의 출시를 알리며 삼성전자에 도전을 내밀었다. 화웨이는 지난해 출시해 주목을 받았던 세계 최초 두 번 접는 폴더블폰 '메이트XT'를 전시한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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