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DASH 통해 접수
기업당 4천만원 사업화 자금 지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대구창경 제공>

스타벤처육성사업 추진 프로세스. <대구창경 제공>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창경)가 오는 21일까지 지역 유망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2025 대구스타벤처육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대구시와 대구창경이 유망 창업기업의 스케일업(Scale-up) 과정을 전주기로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이후 기관의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스타벤처기업→Pre-스타기업→스타기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구형 기업 성장사다리 체계의 출발점으로 2018년 시작됐다.
오는 21일까지 대구창업허브(DASH) 홈페이지(startup.daegu.go.kr)을 통해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투자유치 2억원 이상 △기술력을 인정받아 3억원 이상의 보증을 받은 기업이다. 본사가 지역 외 기업이거나 대구창경 주관 프로그램의 참여한 경우엔 서류 전형에서 가점이 주어진다. 또 지역 외 기업이 최종 선정될 경우엔 3개월 이내 본사를 대구로 이전해야 한다.
대구시는 2025년 4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최대 4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총 35개 기업이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지난해엔 <주>디아비전, <주>로칼, <주>마일포스트, <주>일만백만, <주>체리가 선정돼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을 개발하는 '체리'는 캐나다 시장 진출로 수출 실적 6만불을 달성했으며, 미국·스페인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 <주>마일포스트는 햄프(대마)를 이용해 가공품을 생산해 미국 델라웨어, 텍사스 오스틴 등 해외로 사업을 확장했다.
한인국 대구창경 대표는 “대구 스타벤처 육성사업은 유망 창업기업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 7년간 선정된 기업들이 의미 있는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프로그램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여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적극 협력하여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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