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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매운맛' 영양고추 올해 파종 개시

2025-03-11

식양토 재배 생산 최적화 환경

브랜드 대상 등 최고품질 인정

건강한 매운맛 영양고추 올해 파종 개시
오도창 영양군수가 영양 고추유통공사에서 영양고추를 소개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3월 고추육묘장에서 종자 파종을 시작하며 올해 고추 농사의 출발을 알렸다.

봄철 서리를 피해 4월이 되면 모종을 일정한 간격으로 밭에 옮겨 심는다. 고추 농사는 밭농사 중에서도 특히 손이 많이 가는 작물로, 탄저병을 비롯한 각종 병충해에 취약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농민들은 마치 자식을 돌보듯 정성을 기울이며 재배하며, 가장 더운 8월이 되면 강렬한 여름 태양을 머금은 '빨간 맛'의 영양 고추를 수확한다.

영양고추는 제3회 글로벌 브랜드 대상, 경북 친환경농산물 채소특작부문 금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며, 전국 최고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 고추는 영양이 풍부한 식양토에서 자라며, 맑고 깨끗한 공기를 머금고 성장한다. 영양군은 인근 지역보다 강우량이 적고 무상기간이 길어 고추 생산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매년 영양 고추유통공사를 통해 납품 계약을 체결해 우량 고추 육묘를 지원하고, 특등 및 1등급 고추만을 수매해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영양 고추유통공사는 미 FDA 인증, GAP 지정, HACCP 인증을 받은 엄격한 위생관리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영양고추는 비타민 C 함량이 사과보다 23배, 키위보다 4배나 많으며, 비타민 A와 천연 캡사이신이 풍부해 감기 예방에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도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매운맛을 전하기 위해 영양 고추 파종을 시작했다"며 "매년 보내주시는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상의 품질을 가진 영양 고추를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운홍기자 jw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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