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4일 기업회생절차 신청

홈플러스 자료 사진. 연합뉴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홈플러스에 물품을 납입하는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결제대금 지급을 위해 사재를 출연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주주사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홈플러스 회생절차와 관련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김 회장은 특히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거래처에 신속히 결제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4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지난달 말 신용등급 하락 이후 단기자금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데 따른 조치다.

서민지
디지털콘텐츠팀 서민지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