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尹대통령 만세’ 유인물 뿌리고 분신 시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이 헌법재판소에 접수된 지 95일째인 19일 서울 종로구 헌재 건너편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가 탄핵 각하를 촉구하고 있다. 헌재가 이번 주 안으로 결론을 선고하려면 늦어도 이날까지는 선고일을 정해야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뉴스
분신을 시도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79세 남성 지지자 A씨가 19일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쯤 서울의 한 화상 치료 병원에서 치료받던 도중 사망했다.
앞서 A씨는 지난 7일 서울 중구의 한 장소에서 야당과 헌법재판소 등을 비난하고, '윤석열 대통령 만세' 등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뿌리고 나서 분신을 시도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윤 대통령 지지자가 분신 사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월 15일에는 한 50대 남성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에 반발, 공수처가 위치한 정부과천청사 인근에서 분신을 시도한 바 있다. 그는 같은 달 20일 사망했다.

서민지
디지털콘텐츠팀 서민지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