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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아직 끝나지 않았다” 대구서 시민 캠페인 열려

2025-03-25 18:40

대한결핵협회·대구시 등 유관기관 참여…시민 1천여 명 모여
무료 X-선 검진·OX 퀴즈 체험으로 결핵 인식 개선 도모

“결핵, 아직 끝나지 않았다” 대구서 시민 캠페인 열려

대구 두류공원에서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대구시청, 지역 보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결핵 예방 캠페인에 참여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회장 이관호)는 '제15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24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대구시청, 9개 구·군 보건소, 감염병관리지원단, 영남대 권역호흡기질환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시민 대상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결핵 홍보와 함께 무료 흉부 X-선 검진이 진행됐다.

시민들은 기침 예절, 감염병 예방, 결핵 상식 등을 주제로 한 홍보부스를 체험했다.

결핵 예방 교육과 건강상담도 병행됐고, 참여자들은 추억의 뽑기, OX 퀴즈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결핵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협회는 홍보 패널 전시와 리플릿 배포를 통해 결핵의 위험성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강조했다.

이관호 회장은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거나,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매년 1회 결핵검진을 권한다"며 “결핵은 사라진 질병이 아닌 우리 사회가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할 감염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은 “협회는 결핵 없는 건강한 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2위, 사망률 4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연간 결핵환자는 약 1만7천 명, 2023년 결핵 사망자는 1천300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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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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