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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불에 성덕댐 긴급 방류…물로 막는 화마(火魔)

2025-03-25 19:16

의성 산불 확산에 초당 1.8t 방류…길안천 유량 확보
한국수자원공사 “댐 하류 지역에도 피해 없도록 통보”

의성 산불에 성덕댐 긴급 방류…물로 막는 화마(火魔)

한국수자원공사가 3월 25일 오후, 경북 의성 산불 확산 방지와 소방 용수 공급을 위해 성덕댐 방류량을 긴급 확대했다. 사진은 방류 중인 성덕댐의 모습.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경북 의성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성덕댐(청송군 안덕면 소재) 방류량을 긴급 확대했다.

급박한 화재 현장에 소방 용수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조치다.

수자원공사는 25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성덕댐 방류량을 초당 0.6t→1.8t으로 3배 늘렸다.

이는 하루 10만 t을 추가 방류하는 셈이다.이럴 경우 댐 하류에 있는 길안천(안동 길안면) 유량과 수위가 높아진다. 소방 용수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수자원공사는 성덕댐 하류 지역 주민들에게 방류 사실을 사전에 통보하고, 안동댐·임하댐 등 인근 댐과 연계 운영해 수자원 공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산불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방류량 증량을 신속히 결정했다"며 “인근 지역으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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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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