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기반 영상 생성·변환 연구, 3년간 6억 원 지원
촬영 시간 단축·조영제 감소…환자 편의성 크게 향상 기대

영남대병원 신경외과 전익찬 교수
영남대병원 신경외과 전익찬 교수가 2025년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과제(글로벌형)'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전 교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영상 생성 및 변환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실용화하는 연구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우수신진연구과제(글로벌형)'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창의성과 도전성을 겸비한 신진 연구자를 발굴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한 한국연구재단의 핵심 지원 프로그램이다.
전 교수는 향후 3년간 총 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자기공명영상(MRI) 기반의 의료영상 품질 향상, 촬영 시간 단축, 조영제 사용 최소화 등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의료영상 간 변환 기술을 고도화해 환자 편의성 증대 및 의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미국 스탠퍼드 의과대학과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검증과 지식재산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국내 AI 기반 의료기술의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도 함께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 교수는 MRI 기반 융합 PET-MRI 영상 생성에 대한 연구 성과로 국내외 학회 발표와 국제 학술상 수상을 이어가며 활발한 연구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