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동군 옥종면까지 번진 모습 연합뉴스
경남 산청에서 발생해 하동으로 번진 산불이 26일 지리산국립공원까지 번졌다.
이날 산림청에 따르면,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산청·하동 산불은 이날 지리산 인근 구곡산 능선을 넘어 지리산국립공원 경계 내부 200m까지 번졌다.
경남도는 전북·전남 등 인근 지자체 도움으로 화재를 진압 중이다. 국립공원 소속 직원도 현장에서 돕고 있다.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은 이날 오후 12시 기준 75%다. 오전 6시 기준 80%보다 낮아졌다.
산불영향구역은 1천702㏊이다. 화선은 64㎞로 16㎞를 진화 중이다.

서민지
디지털콘텐츠팀 서민지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