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021갤러리, 29일부터 ‘again, 021space’展

대구 동구 율하동에 새로운 터전 마련한 021갤러리
이전 첫 전시에 류재하·박선기 등 작가 10명 참여
키네틱·미디어·설치·조각·회화·사진 등 30여점 전시

권도연 '여름방학#1'

대구 수성구에서 동구로 터전을 옮긴 021갤러리(대구 동구 안심로 54, 1층)는 오는 29일부터 5월30일까지 이전 이후 첫 전시로 'again, 021space'展(전)을 선보인다.

021갤러리의 정체성 확인 및 미래 조망을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에는 류재하, 박선기, 박동삼을 비롯해 차승언, 권도연, 진민욱, 캐스퍼 강, 박아람, 이환희, 이현우까지 10명의 작가가 참여해 키네틱, 미디어, 설치, 조각, 회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최근 대구 동구로 이전한 021갤러리 입구 전경.<021갤러리 제공>

021갤러리 전시장 전경.<021갤러리 제공>

각자의 방식으로 삶에서 예술이 자리하는 방식을 탐구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예술의 지속성을 가늠할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021갤러리는 2016년 수성구 범어동에서 개관한 이후 다수의 초대 및 정기기획전을 열어왔으며, 최근 동구 율하동에 새로운 공간을 마련했다.

021갤러리 관계자는 “상업공간을 넘어 예술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갤러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새로운 공간에서도 예술과 사회의 가교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관. 일·월 휴관. (053)743-0217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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