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송해공원 인근 산불 신고, 확인 결과 연기·불씨 없어
대구시, 재난 문자 통해 “주민 오인 신고” 공식 발표

27일 낮, 대구 달성군 함박산에서 재발화된 산불 현장에서 공무원 등이 잔불 제거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정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달성군 제공>
27일 오후 대구 달성군 옥포읍 송해공원 인근 함박산에서 산불이 다시 발생했다는 신고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이날 오후 재난 문자를 통해 “달성 옥포 산불 재발화는 주민의 오인 신고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 확인 결과, 연기나 화염은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전날 오후 7시 29분쯤 해당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며, 571명의 인력이 투입돼 12시간 31분 만인 27일 오전 8시쯤 주불이 진화됐다.
산림 약 8ha가 소실됐고,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었다.
당국은 현재 산불 원인 조사와 함께 잔불 정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