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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산불 희생자 애도 기간 선포…합동분향소 운영

2025-03-28 15:24
영양군, 산불 희생자 애도 기간 선포…합동분향소 운영

경북 영양군이 28일 영양군청 앞 잔디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

경북 영양군이 산불로 희생된 6명을 기리기 위해 28일부터 5일간을 '군민 애도 기간'으로 선포하고, 영양군청 앞 잔디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

25일 오후 6시경 석보면 답곡터널 인근에서 시작된 산불에 군은 전 직원을 동원해 주민 대피를 도왔으나, 미처 피하지 못한 6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이에 따라 군은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희생자를 추모하는 합동분향소를 운영하며, 조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불로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갑작스러운 재해로 인한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라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 이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산불로 인해 남성 1명과 여성 5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산림 4천458ha가 소실되고 106채의 가옥이 피해를 입었다. 또한 1천765명의 주민이 이재민이 됐다. 영양군은 전 직원 비상 동원령을 내려 27일 기준 18%였던 진화율을 90%까지 끌어올렸으며, 28일 완전 진화를 목표로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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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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