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나누는 공유주방 ‘히팅스튜디오’ 아시나요

지난해 아진산업 후원으로 탄생...봉사, 나눔 통한 지역 사랑방 역할 톡톡

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공유주방 '히팅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중장년 1인 가구 남성 요리 교실 모습.<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 제공>

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고 있는 공유주방인 '히팅스튜디오'가 단순한 요리 나눔을 넘어 재능과 정보공유, 네트워크 형성 등 지역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공유주방 '히팅스튜디오'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대관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주민들이 재능과 정보를 공유하며 네트워크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어린이집, 복지기관, 봉사단체 등 다양한 지역 단체에서 공유주방 히팅스튜디오를 활용해 공동 협력을 하고 있다.

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공유주방 '히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송제봉사단 어르신 팥죽 나눔 행사 모습.<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 제공>

지난해 아진산업 후원으로 마련된 히팅 스튜디오는 대구 신천동 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 4층에 위치해 있다. 취약계층 단독가구(중장년, 청년)의 고독사 예방 사업과 지역주민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공간으로 탄생했다.

이정화 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장은 “히팅스튜디오를 활용해 다문화 가정 이주 여성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요리 교실,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요리를 통해 독거 어르신 생일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면서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서비스로 다양한 계층이 소통하고,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홍석천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