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331021485019

영남일보TV

[영상] 대구시 “팔공산·앞산·비슬산 등 9개 권역 입산 금지” 긴급 행정명령

2025-03-31 15:12

대구시 “팔공산·앞산·비슬산 등 9개 권역 입산 금지" 긴급 행정명령

대구시가 산림지역 출입 금지 및 화기 사용 전면 금지를 내용으로 하는 긴급 행정명령을 31일 발령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최근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동시다발적 산불과 극심한 건조, 강풍 등 기후 여건 속에서 대형 산불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4월 1일부터 발령한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

첫째, 구청장·군수가 지정한 일부 등산로 구간 29개를 제외한 대구시 팔공산·앞산·비슬산 등 주요 9개 권역에 대한 입산을 금지합니다. 둘째, 산림 내에 불을 피우거나 담배를 피우는 행위, 쓰레기 소각 등의 모든 화기 사용을 금지합니다.

적용 구역은 팔공산·앞산·비슬산 등 입산객이 많은 주요 명산 구역과 아미산·초례산·마정산·대덕산 등 산불 발생 시 대형화 위험이 큰 지역, 함지산, 구봉산 등 과거 산불 발생 구역 산림이 해당된다.

행정명령에 따라 대상구역 출입이 전면 금지된다. 그외 산림에서 불을 피우거나 담배를 피우는 행위, 쓰레기 소각 등 모든 화기 사용이 제한된다.

팔공산 국립공원의 경우 탐방로 21개 중 17개 구간을 3월 31일부터 통제하고 4개 구간은 통제 구간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다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독립된 도시공원이나 공식 출입로를 갖춘 사찰, 허가된 펜션이나 식당 등 일부 구역은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구시는 또한 산불을 포함한 재난상황에서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기동대'를 창설한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

산림재난 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에 대한 현장 초기 대응력 강화를 위해 산림재난기동대를 재난안전실 직속으로 확대개편하여 전국 최초로 4월 중 재난안전기동대를 창설합니다. 재난안전기동대는 기존 산림재난기동대를 통합하여 공무직 신규 및 특별 채용을 통해 20명 정도의 정규조직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UDT, 특전사, 해병대 등 군경 출신의 재난분야 전문성을 가진 정예인력들을 신규채용할 예정입니다.

재난안전기동대는 산림재난 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발생 시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기존 '산림재난기동대'를 재난안전실 직속으로 확대·개편하고 규모도 13명에서 20명 규모의 공무직 정규조직으로 만든다.

이들은 야간·대형산불 진화, 산사태 취약지 점검, 소나무 재선충병 예찰, 산악사고 발생시 구조 지원 등 모든 재단 현장에 투입된다. 현장 상황을 파악·보고해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자 이미지

이형일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상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