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407029457060

영남일보TV

[뉴스와이]탄핵·대선정국 속 TK현안 운명은…신공항·행정통합(04.07)

2025-04-07 11:11

[뉴스와이]탄핵·대선정국 속 TK현안 운명은…신공항·행정통합(04.07)

-탄핵·대선정국 속 TK현안 운명은…신공항·행정통합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하면서 조기 대선 정국이 본격화됐습니다. 이에 대구·경북(TK)의 핵심 현안인 신공항 건설과 행정통합 추진에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TK신공항은 윤 전 대통령의 1호 공약이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역점 추진해온 사업입니다. 대구시는 국방부의 사업계획 승인 이후 신공항건설단 신설 등 조직을 정비해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최근 국토부 추진단장도 임명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하지만 탄핵 이후 대선 정국으로 정부 부처가 대형 사업 결정을 미루는 등 소극적 태도를 보일 수 있다는 우려도 큽니다. 대구시는 “여야를 막론하고 일관된 추진이 필요하다"며 신공항 사업의 연속성을 강조했습니다.

행정통합 역시 2026년 7월 특별시 출범을 목표로 특별법 통과와 사전 준비가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대구경북은 지난해 정부와 공동 합의문을 채택했으며, 대구시 행정통합추진단은 “이 사업은 타 지역도 함께 추진 중인 만큼 대선 이후에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대본 “'산불 의인' 인니 국적 3명, 특별기여자 체류자격 부여"

정부가 영남권 산불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주민 대피를 도운 인도네시아인 3명에게 특별기여자(F-2-16) 체류자격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이한경 중대본 차장은 “자신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한 용기 있는 행동에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수기안토 씨는 경북 영덕에서 산불 확산 중 주민 대피를 도왔고, 또다른 기여자 레오 씨는 울진군에서 고령자를 부축해 안전하게 대피시켰습니다. 또 비키 씨는 해양구조대장을 도와 고립 주민을 구조하며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장기 거주와 안정적인 체류가 가능해졌으며, 정부는 이를 모범적 사례로 삼아 인도주의적 기여자에 대한 체류 지원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경북대 의대 오늘부터 '대면수업' 전환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의대 증원 정책의 강경 추진 동력이 사라지면서 대구경북 지역 의대생들 사이에 변화 조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6일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 등에서 대부분의 휴학 의대생들이 복학원을 제출했으나, 현재 수업 참여는 저조한 상태입니다.

경북대와 계명대는 7일 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하고, 영남대는 온라인 수강을 병행 중입니다. 대구가톨릭대는 오프라인 수업과 동시에 강의 녹화도 진행하며 학사 일정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교육계는 “대통령 탄핵 이후 갈등 대상이 사라졌고, 학생들도 곧 학교로 돌아올 것"이라며 향후 학사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산불 진화헬기 추락, 홍준표 “숨진 조종사 예우에 최선"

6일 오후 대구 북구 서변동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 도중 헬기 한 대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숨진 조종사는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출동한 임차 헬기의 조종사로,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진화 작업을 벌이다 변을 당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사고 직후 현장을 방문해 진화 상황을 점검하고, 헬기 추락 사고에 대해 “산불을 막겠다는 사명감으로 헬기를 운항하다 변을 당한 점이 매우 안타깝다"며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예우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홍 시장은 이어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공식 조사와는 별개로, 대구시 자체적으로도 임차 헬기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즉시 시행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대구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산불 진화용 헬기의 운항 안전성과 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삼성 라이온즈 레예스 호투로 팀 승리…디아즈 홈런까지 나와

삼성 라이온즈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0-0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선발 레예스는 7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한화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특히 7회까지 단 한 명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지만, 8회초 문현빈에게 안타를 내주며 기록 달성은 아쉽게 무산됐습니다.

타선에서는 르윈 디아즈가 5타수 4안타(1홈런) 2득점 2타점으로 중심을 잡았습니다. 3회말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6회와 8회에도 장타를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8회말에는 쐐기 솔로 홈런까지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삼성은 오는 8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SSG 랜더스와 3연전 첫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기자 이미지

김용국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상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