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체육대학, 전국 대회서 ‘저력 과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계명대 육상부 선수들(왼쪽)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체육대학이 4월 전국 주요 체육대회 각 종목에서 입상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9일 계명대에 따르면 육상부는 전국대학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은메달 1개를 획득했고, 태권도부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 선수를 배출했다.

육상부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계명대 선수단은 체육학과 소속 임준영(1학년), 강지훈(2학년), 윤지수(2학년), 김시온(3학년) 등 선수 4명이 출전했다.

윤지수 선수는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10분 36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임준영 선수는 10분 50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4×1500m(총 6000m) 계주 경기에서도 임준영·김시온·강지훈·윤지수 선수가 팀을 이뤄 17분 36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특히 육상부는 4×1500m 종목에서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해 뛰어난 팀워크와 기량을 입증했다. 윤지수 선수는 개인 금메달 2개를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계명대 체육대학은 2025년도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 4명을 배출했다. 양궁부에서는 김기범(체육학과 1학년)·장준하(체육학과 2학년) 선수가 남자 리커브 부문에 선발됐으며, 육상부는 중장거리(5000m·10000m·하프마라톤) 부문에 김동환(체육학과 4학년) 선수, 검도에서는 이준혁(사회체육학과 4학년) 선수가 상비군으로 각각 최종 선발됐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김종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