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까지 집중 단속…세외수입 징수 목표 29억 원
고액 체납자에 강경 대응…생계형 분할납부 유도로 구제

달성군 징수팀 직원이 과태료 체납 차량에 대해 번호판 영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세외수입 체납 해소에 발벗고 나섰다.
달성군은 6월 30일까지 '2025년 상반기 세외수입 특별 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총 29억원을 징수 목표로 체납 정리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기간 동안 달성군은 '고액체납자 징수전담팀'을 운영한다.
체납고지서 및 안내 문자(SMS)를 발송하고, 고액 체납자에 대해선 재산 압류와 공매, 출국금지, 명단 공개 등의 처분을 취한다.
1천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들은 별도 관리한다.
체납 해소 압박은 강하지만, 생계가 어려운 소상공인에게는 분할납부나 체납처분 유예를 통해 회생 기회를 제공한다.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자 단속도 강화된다.
3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선 차량 번호판 영치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현장 징수 활동을 한다.
일시적으로 납부 시기를 놓친 체납자에겐 가상계좌 및 신용카드 납부 방법을 안내한다. 전화 독려를 통해 자발적 납부도 유도한다. 올 하반기에는 더 정밀한 징수 시스템을 가동한다.
달성군 측은 “공정한 조세 질서를 확립하고 자주재원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납세자들의 자발적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