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직 경쟁률 전년대비 171% ↑
대구경북 외 지원자 41.2%
19일부터 필기시험 등 채용 일정

대구교통공사 전경. 대구교통공사 제공.
올해 대구교통공사 신입사원 공채 평균 경쟁률이 전년보다 상승한 49대 1로 나타났다. 신입사원 채용 시 '지역 제한' 기준을 없앤 것이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7~14일까지 신입사원 채용시험 원서 접수를 받았다. 그 결과, 총 90명 모집에 4천441명이 지원해 평균 4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 인원은 전년 5천111명(123명 모집)보다 줄었지만, 지난해 평균 경쟁률(41.5대 1)보다는 높았다.
분야별 경쟁률은 △일반직 66명 모집, 4천180명 지원(63.3대 1) △공무직 20명 모집, 95명 지원(4.7대1) △청원경찰 2명 모집, 142명 지원(71대 1) △DRT 고객센터 2명 모집, 24명 지원(12대 1)이다. 이중 일반직 경쟁률은 전년(37.1대 1)대비 무려 171%나 증가했다.
대구경북지역 외 지원자는 전체 응시 인원의 41.2%(1천830명)을 차지했다. 작년(38.8%)보다 2.4%포인트 비중이 늘었다.
필기시험은 오는 19일 실시된다. 이후 인성검사, 면접시험 등을 거쳐 5월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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