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 평가서 감염·안전·윤리 전 항목 우수…2028년까지 인증 유지
3년 주기 심사서 연속 통과…지역사회 투석 치료 신뢰도 ‘상승’

영남대병원 인공신장실 입구 전경. 대한신장학회로부터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 마크가 부착돼 있어 3회 연속 인증기관임을 보여준다. 인공신장실은 혈액투석 환자에게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영남대병원 제공>
영남대병원이 대한신장학회가 주관하는 인공신장실 인증평가에서 3회 연속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다.
대한신장학회의 인공신장실 인증제도는 투석 환자에게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평가다.
의료진의 전문성과 윤리성, 환자 및 감염 관리, 안전시설 등 총 16개 항목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
영남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안정적인 신장실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인증을 유지했다.
인증기간은 2025년 9월부터 2028년 3월까지다.
이준 병원장은 “환자 안전과 진료의 질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투석 치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영남대병원은 2023년 시행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2주기 1차)에서 종합점수 100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투석 치료의 전문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지역사회 의료의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