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74% “10점 만점”…속도감·반전 긴장감 유지
강하늘·유해진 연기 호평…클리셰·중반 전개는 아쉬움

영화 '야당' 스틸컷.

영화 '야당' 네이버 관람평 캡처.
* 이 기사는 영화를 관람한 네티즌들의 관람평과 별점을 딥시크(deepseek)로 분석했습니다. 감상평 가운데 스포일러로 의심되는 리뷰는 제외했습니다.
영화 '야당'에 대한 관람평의 90% 이상이 7~10점을 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최고의 범죄 액션 영화 중 하나로 꼽힐 만하다는 관람객 평가도 나왔다.
19일 야당의 네이버 관람평 120개를 딥시크를 통해 분석했다. 이 중 관람평이 누락되거나 스포일러로 의심된 45개는 제외하고, 75개의 관람평을 추려냈다. 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본 정보, 각 별점 구간별 비율 및 해당 구간 관람평의 특징을 살펴봤다.
분석 결과, 배우 강하늘·유해진·박해준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몰입도가 극대화됐다는 평과, 속도감 있는 전개와 반전으로 긴장감이 유지됐다는 평가가 주요 강점으로 꼽혔다. 마약 범죄라는 현실감 있는 소재와 통쾌한 결말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반면, 중후반부 전개가 늘어진다는 지적이 다수 있었으며, 클리셰 활용으로 일부 관객에게는 진부하게 느껴졌다는 평가도 나왔다.
관람평 외적으로는 영화 제목이 '야당'인 탓에 정치적 의미로 오해받아 혼선을 겪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점수별 관람평 분포를 보면, 9~10점은 89건으로 74.2%에 달했다. 7~8점은 20건(16.7%), 5~6점은 7건(5.8%), 3~4점은 3건(2.5%), 1~2점은 1건(0.8%)이었다.
주요 감상평의 키워드를 분석하면, 9~10점은 '연기', '반전', '속도감', '통쾌함', '영화관 필수' 등이 꼽혔다. 5~8점은 '익숙한 소재', '전개 늘어짐', '청불 불필요' 등이었다. 1~4점은 '진부함', '연출 부족'. '실망' 등으로 나타났다.
영화 '야당'은 속도감 있는 스토리와 강렬한 액션,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력을 중시하는 관객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다만 중반부의 지루함을 보완하는 편집, 소재의 신선함 유지, 그리고 지나친 클리셰 사용 자제가 향후 과제로 지적된다.
손선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