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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키도 큰데 왜 키높이?” 한동훈 “청년 아니신 듯”

2025-04-20 15:40

20일 국민의힘 1차 경선 B조 토론회
洪 “청년들이 궁금해하는 질문 추려봐”

국민의힘 제21대 대선 후보자 1차 경선 토론회서 파이팅 하는  B조 후보들

20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1차 경선 조별 토론회에서 B조 후보들이 시작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홍준표 후보가 함께 토론에 나선 한동훈 후보에게 이례적인 질문을 던지며 공세를 폈다.

홍 후보는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1차 경선 B조 토론회에서 한 후보에게 “내가 정치 대선배다. 고깝게 듣지 말고 편하게 답변해달라"며 “키도 큰데 왜 키높이 구두를 신느냐"고 물었다. 자신의 청년 소통 플랫폼에서 청년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에 한 후보는 “그런 질문을 하는 것보면 청년이 아니신 것 같다"고 응수했다.

홍 후보는 다시, “그다음으로, 생머리냐, 보정속옷을 입었느냐는 질문도 유치해서 하지 않겠다"고 한 후보에게 말을 전했다. 한 후보는 “유치하시다"고 맞받았다.

홍 후보는 토론회에서 한 후보의 정치성과를 지적하며 압박을 이어갔다. 그는 “(이번 대선은) 이재명을 잡으려고 나오는 선거"라며 “한 후보는 법무부 장관 시절 이재명을 못 잡아넣어서 사법적으로 패배했고,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있으면서는 총선에 참패했다. 이번에는 어떻게 할 생각이냐"고 질문했다.

한 후보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제가 이재명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켰다"며 “총선은 졌지만 이후 당대표 선거에서 63% 지지로 당선되면서 평가 받았다"고 반박했다.

홍 후보는 “이번에는 이재명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와 “배신자 프레임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거듭 물었고, 한 후보는 “저는 국민을 배반하지 않기 위해 계엄을 저지했다"고 답했다.

한 후보는 역으로 홍 후보를 향해, “12월 3일 오전 10시 30분, 홍 후보가 당대표였다면 계엄을 막았겠느냐"며 “계엄 문제에 떳떳이 말할 수 있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이 이번 선거를 이길 수 있다. 그게 바로 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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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디지털콘텐츠팀 서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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