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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해외베팅시장 ‘폴리마켓’이 예측한 차기 한국대통령은?

2025-04-21 16:29

이재명 78%로 1위…홍준표·이준석·한동훈 순
전체 배팅액은 차이…李다음 유승민·나경원 등

세계 최대 해외베팅시장 ‘폴리마켓’이 예측한 차기 한국대통령은?

21일 오후 2시 35분 기준 세계 최대 해외베팅시장 '폴리마켓' 차기 한국 대통령 예측 <인터넷 캡처>

세계 최대 베팅 플랫폼인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대한민국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될지에 대한 예측이 진행되면서 국내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폴리마켓은 정치, 스포츠, 경제 등 현실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을 주제로 사람들이 결과를 예측하고, 실제 금액을 베팅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지난해 미국 대선 예측에서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우세하게 전망해 화제가 됐다.

지난 5일 올라온 “다음 한국 대통령은 누구일까?"라는 질문에 21일 오후 2시 35분 기준 2천752만7천455달러(390억7천246만여원) 규모의 베팅이 이뤄졌다.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로, 전체 참가자 중 78%가 이 전 대표의 당선을 예측해 독보적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홍준표 전 대구시장(6.5%),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4.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4.3%),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4%),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1%) 등으로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대 해외베팅시장 ‘폴리마켓’이 예측한 차기 한국대통령은?

폴리마켓에 올라온 21일 오후 2시 35분 기준 한국 대통령 예측 순위 <인터넷 캡처>

다만, 전체 베팅액 기준 순위는 당선 확률과 다소 차이를 보였다. 이재명 전 대표에겐 전체 베팅액 중 322만5천645달러(45억7천848만여원)가 걸려 가장 많은 금액이 몰렸다.

하지만 당선 확률이 1%가 채 되지 않은 유승민 전 의원의 경우 262만2천600달러(37억2천251만여원) 베팅이 이뤄지며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이는 낮은 당선 확률에도 불구하고 당선 시 큰 수익을 기대하며 베팅하는 '역배당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당선 확률 1% 미만인 나경원 의원도 232만3천336달러(32억9천820만여원)를 기록해 한동훈 전 대표(192만4천736달러·27억3천197만여원), 김문수 전 장관(182만5천700달러·25억9천139만여원), 이준석 의원(181만4천247달러·25억7천459만여원), 홍준표 전 대구시장(179만9천944달러·25억5천430만여원)보다 베팅 규모가 컸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현행법상 재출마가 불가능함에도 후보 목록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그의 여전한 정치적 영향력과 일부 지지자들의 기대심리, 극단적 변수 발생 가능성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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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디지털콘텐츠팀 서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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