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등 다수 병원 참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기탁
“이재민 일상 회복에 작은 힘 되길”…병원 임직원들 자발적 모금

대구경북병원회 로고
대구경북병원회(회장 양동헌 경북대병원장)는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소속 병원과 임직원이 모은 성금 7천400만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경북대병원, 대구굿모닝병원, 대구우리들병원, 보광병원, 참조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회원 병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지회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에 지정 기탁될 예정이다.
양동헌 회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회원 병원과 임직원이 정성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작은 힘이지만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병원회 소속 병원들은 경상북도와 협력해 피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질환 치료, 정신건강 상담 등 의료 봉사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