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난새 지휘자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공연 포스터. <화동초 제공>
세계적 지휘자인 '금난새 지휘자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공연'이 25일 대구 달성군 화동초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가 주최하는 맞춤형 문화공연 프로그램 '찾아가는 달성문화교실' 공모에 선정돼 이뤄졌다. '찾아가는 달성문화교실'은 청소년의 문화 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공연은 지구의 날(4월 22일)과 어린이날(5월 5일)을 기념해 진행된다. 이 공연에는 전교생 260명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도 초대받았다. 클래식 공연은 금난새 지휘자가 이끄는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린 이해니. 기타 안태영, 반도네온 김종완, 하모니카 이윤석이 협연한다. 공연은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1번 1악장'을 시작으로 한다. 이어 '비발디 사계 여름 1, 2악장', '무디의 불가리안 웨딩 댄스', '롤랑 디앙의 탱고 앤 스카이', '갈리아노의 끌로드를 위한 탱고'를 한 시간 동안 금난새 지휘자의 해설을 곁들여 연주한다.
김준석 화동초 교장은 “아이들에게 세계적인 금난새 선생이 지휘하는 공연만으로도 클래식 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교육활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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