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메트로파트너스, 대구 차량기지 이전·도시철 1호선 연장사업 최초제안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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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배·안심 차량기지 통합이전 및 제2국가산단 노선연장 사업의 최초 제안자로 대구메트로파트너스<주>가 선정됐다.

24일 대구시와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이 사업과 관련해 지난 14일 민간제안서를 접수했고, 지난 22일 민간제안 검토·평가 심의회를 열어 대구메트로파트너스를 최초 제안자로 낙점했다.

이번에 단독으로 민간제안서를 접수한 대구메트로파트너스 컨소시엄에는 HDC현대산업개발, 신한은행, 서현 등이 포함됐다. 지역 건설사로는 <주>HXD화성개발,<주>태왕이앤씨가 참여하고 있다.

대구메트로파트너스가 제안한 내용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방식으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을 달성군 제2국가산단까지 연장해 2개 역사를 신설하고, 월배·안심 차량기지를 달성군 내로 통합 이전하는 것이다. 이는 법령 및 정책적·형식적 요건을 갖췄다고 시는 전했다.

향후 시는 이 제안서에 대해 전문가 사전검토를 거친 뒤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내년까지 경제성 및 적격성 분석을 끝낼 계획이다.

사업의 민자 적격성 분석 결과, 타당성이 확보되면 시는 2027년 제3자 제안공모를 실시, 사업시행자 지정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그해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32년까지 이전을 완료하는 게 목표다.

한편, 대구시는 도시철도 1호선 차량기지의 내구연한(40년)이 도래하고 월배·안심지역 개발에 따른 도시 환경변화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차량기지 이전 방안을 검토해왔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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