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층 전 층 활용…교육·청년·기업 연계한 열린 복합시설
정규 수업 연계 영어·과학체험 + 일자리지원센터 통합 운영
‘이룸정원’은 주민 교류의 장…세대와 지역 잇는 플랫폼으로

달성중학교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학교복합시설 '달성이룸캠프' 가상 조감도. 영어·과학체험실, 청년 프로그램실, 일자리지원센터 등이 들어서며, '이룸정원' 등 주민 교류 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오는 9월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영남일보 AI 제작>
대구 달성중학교 유휴공간이 '달성이룸캠프'라는 이름의 복합시설로 재탄생한다.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된 달성중 복합시설의 명칭을 '달성이룸캠프'로 확정하고, 오는 9월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1951년 개교한 달성중학교의 유휴 건물을 리모델링한 이번 시설은 총 연면적 2천530㎡, 지상 4층 규모다.
달성군과 대구시교육청, 달성중학교가 협력해 조성한 '달성이룸캠프'는 학생, 청년, 주민, 기업인이 함께 활용하는 개방형 복합공간으로 꾸며진다.
1~3층에는 영어·과학체험교육장이 들어서며, 정규 수업과 연계해 학생들의 실습 중심 학습을 지원한다.
4층은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실과 회의 공간, 일자리와 기업 지원 기능을 통합한 '달성군기업+일자리지원센터'가 입주한다.
체력단련실, 회의실, 자기주도학습실 등은 수업 외 시간에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부지 내에는 지역민들의 휴식과 교류를 위한 '이룸정원'도 조성된다.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지역과 세대가 연결되는 거점 공간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명칭은 군이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공모를 통해 접수된 281건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 것으로, '달성이룸캠프'는 “학생과 주민이 함께 꿈을 이루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재훈 군수는 “달성이룸캠프는 청소년에게는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이 되고, 주민에게는 소통과 성장의 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