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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산불 피해복구 돕자” 대구시, ‘공무원지원단’ 파견

2025-04-27 09:53

경북 대규모 산불피해지역에 대구 행정과 인력 지원

“경북산불 피해복구 돕자” 대구시, ‘공무원지원단’ 파견

지난 달 경북 북부지역에서 산불이 확산하고 있는 모습. 영남일보DB

대구시가 경북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돕기 위한 '고향마을 복구 대구공무원지원단'을 파견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단은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북부권에 연고를 둔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산불 피해지역 경북 시·군에서는 장기적인 산불대응과 수습으로 행정력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고, 피해규모 대비 수습 및 복구 공무원의 인력 역시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고향마을 복구 대구공무원지원단을 구성해 피해지역 시·군에서 행정 지원 등의 요청이 오면 필요한 인력으로 지원팀을 구성, 현장 파견근무를 실시토록 했다.

지원단은 피해 현장에서 행정 지원, 수습·복구, 주민 민원 응대, 임시주거시설 운영 지원, 고령자 중심의 이재민 케어, 구호물품 및 기부물품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지역 연고 공무원이 투입됨으로써 지역 지리와 마을 구조에 익숙하고 주민들과 심리적 공감대가 형성돼 현장 대응의 효율성과 행정 지원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대구시는 7일부터 지원단 참여자를 모집했고, 현재 50여 명이 지원했다. 오는 28일부터 안동시 임하면의 행정복지센터 및 복지회관에 대구시 공무원이 현장에 투입돼 행정 지원 등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산불 뿐 아니라 태풍, 호우, 지진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한뿌리 공동체'인 경북에 대한 적극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경북의 재난은 대구의 재난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행정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 회복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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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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