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내 조리식품 8건 수거검사 병행 실시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골프장과 키즈카페 등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위생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점검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닷새간 9개 구·군과 협력해 실시된다.
점검 대상은 최근 몇 년간 시민 이용률이 높아진 (스크린)골프장, 청소년 이용률이 높은 PC방, 영유아 이용률이 높은 키즈카페, 반려문화 확산에 따른 애견카페 및 기타 결혼식장, 장례식장, 만화카페 등 다중이용업소 135개소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조리장 및 조리도구 위생적 관리,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판매, 무표시·무신고 제품 사용, 기타 식품 관계 법령으로 정한 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에서 주로 판매되는 볶음밥, 돈가스 등 조리식품 8건을 수거하고 식중독 검사를 실시한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최근 낮 기온이 20도가 넘는 날씨가 이어지고 시민들의 외출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 다중이용시설 사전 점검으로 식품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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