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9건 3천15만 달러·체코7건 385만 달러 규모

조현일 경산시장이 튀르키예·체코시장 개척에 나서 현지 바이어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의 해외 무역사절단이 역대 최고치 3천400만달러규모 수출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7일 경산시에 따르면, 조현일 경산시장과 안태영 경산상공회의소 회장을 공동단장으로 한 경산시무역사절단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튀르키예와 체코에서 총 3천400만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튀르키예에서 9건 3천15만 달러, 체코 7건 385만 달러 규모의 MOU 각각 달성했다. 이는 역대 무역사절단 최고치 기록이다.
이번 사절단에는 <주>중원산업, <주>명신, 농업회사법인<주>케이빈즈, 청사초롱, <주>이화에스알씨, <주>거평산업, 태경텍스, <주>카이트코리아 등 지역 8개 업체가 참여했다.
시는 이번 사절단은 최근 강화된 미국의 관세정책 등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응하고, 신흥 수출시장 개척을 통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또 튀르키예와 체코의 시장개척은 유럽연합과 경제적 연계가 강한 국가로서 유럽시장 모두를 겨냥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해외 바이어는 물론 지역 기업들과의 약속을 지켜 행정이 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신념 때문에 국내 경제 전반의 불안정성이 고조되지만 당초 계획대로 이번 출장을 강행했다"면서 “경산시는 국내 불확실성이 해외시장 진출 의지를 꺾지 않도록 끝까지 기업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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