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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도 ‘불운’ 떨치고 6경기 만에 승리 신고…2승 3패 기록 중

2025-04-27

후라도 6경기 만에 드디어 승
퀄리티스타트 전 경기 달성중

후라도 ‘불운’ 떨치고 6경기 만에 승리 신고…2승 3패 기록 중

지난 26일 오후 5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경기에서 경기 후 후라도, 강민호, 구자욱이 포옹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후라도 ‘불운’ 떨치고 6경기 만에 승리 신고…2승 3패 기록 중

지난 26일 오후 5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경기에서 선발투수 후라도가 호투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불운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아리엘 후라도가 드디어 승을 챙겼다.

지난 26일 오후 5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과 NC 다이노스 경기는 9-1로 끝났다.

이날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후라도는 7이닝 동안 6안타 1홈런 1볼넷 8삼진 1실점으로 역투하며 승을 챙겼다. 이번 후라도의 승은 지난달 2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 이후 6경기 만이다.

이날은 삼성 타자들이 후라도의 승을 반드시 챙겨주겠다고 다짐이라도 한 듯 방망이가 터졌다. 득점은 1회부터 나왔다. 1회말 NC 선발 이용찬을 상대로 르윈 디아즈, 이재현이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1사 만루 상황에 강민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더 추가했다. 3회초 후라도가 잠깐 흔들렸다. NC 박세혁에게 우중간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삼성 타선에세 추가 득점을 더 뽑아냈다. 4회말 한 점을 더 추가한 삼성은 6회말에도 득점했다. 김헌곤의 안타 후 이재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후라도는 7회초를 끝낸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후라도가 내려간 후에도 삼성 타자들의 득점은 이어졌다. 8회말 김성윤의 2루타 후 김헌곤의 안타로 득점했다. 이어 디아즈, 이재현 안타 후 강민호의 적시타로 디아즈가 홈으로 들어왔다. 경기 후 강민호, 구자욱 등 선수들과 후라도가 포옹하는 모습도 보였다.

27일 경기를 앞두고 박진만 감독은 “타자들이 선취점을 내주면서 후라도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던졌다"면서 “매듭이 잘 풀렸으니까 앞으로 승을 많이 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후라도는 2승3패째를 기록 중이다. 그동안 후라도는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승을 챙길 수 없었다. 후라도는 올 시즌 7경기에 선발 등판해 모두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규정이닝을 채운 선발 투수 가운데 전 경기 QS를 기록한 선수는 후라도뿐이다. 평균자책점도 2.49다. 여기에 피안타율 0.230, 이닝당 출루허용(WHIP) 1.06, 삼진 44개, 볼넷 9개 등 호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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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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