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대구 북구 함지산 일대에서 시작된 산불이 민가 인근까지 번지고 있다. 소방차가 배치되고 주민 대피가 진행되는 가운데, 도심 주변에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28일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산림청이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약 92㏊로 추정됐다.
전체 화선 6.5km 가운데 0.9km는 진화 완료됐으며, 나머지 5.6km는 여전히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 현재 진화율은 15% 수준이다.
진화 작업에는 헬기 29대, 진화차량 57대, 인력 704명이 투입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일몰 전까지 가용 가능한 헬기와 인력,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민지
디지털콘텐츠팀 서민지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