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출동한 구조대, 도착 당시 이미 숨진 상태…경찰, CCTV 분석 중
리프트 기계 이상 가능성 등 집중 수사…정확한 사인 규명 위해 부검

자동차 정비소 내부에서 은색 세단 차량이 리프트에 의해 공중으로 들어 올려져 있다. 차량은 네 바퀴가 모두 떠 있는 상태다. 리프트는 파란색 기둥형 구조물로 돼 있다. 배경에는 회색 롤러 셔터가 닫혀 있으며, 콘크리트 벽과 작업 도구들이 보인다. 정비를 위해 차량 하부를 점검하는 상황으로 보인다.<영남일보 AI 제작>
대구 달성군 화원읍의 한 차량 공업사에서 50대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3일 오후 7시 5분쯤 화원읍에 위치한 한 차량 공업사에서 근로자 A씨(50대·남)가 정비 중이던 차량 하부에 깔린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즉시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영상을 확보, 차량 리프트 기계 이상 및 작업장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또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