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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장" 가덕도신공항 2029년 개항 빨간불…TK신공항에 '호재' 관심

2025-04-29

TK신공항 2030년 먼저 개항땐

관문공항·황금노선 선점 용이

2년 연장 가덕도신공항 2029년 개항 빨간불…TK신공항에 호재 관심

부산 가덕도신공항의 2029년 12월 개항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향후 대구경북(TK)신공항에 미칠 영향에도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28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수의계약 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정부에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기간을 2년가량 연장해야한다는 기본설계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토부가 제시한 공사 기간인 84개월(7년)보다 2년이 늘어나 당초 국토부가 제시한 2029년 12월 개항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사비도 정부가 설정한 10조5천억원보다 더 늘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가덕신공항의 개항 연기 가능성 소식이 전해지자 부산지역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이에 TK신공항 개항시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시는 2026년 착공·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삼고 있다.

만약, TK신공항의 적기 착공과 개항이 이뤄지고 가덕도신공항 개항이 연기가 된다면, 이는 TK신공항의 관문공항 선점 효과 측면에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지역사회에서 나온다. 수익성이 좋은 황금노선 조기 선점이 용이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구시 측은 "공사 난이도 측면에선 TK신공항이 바다를 메워야 하는 가덕도신공항보다 나은 편"이라며 "현재 TK신공항사업에서 남은 과제는 재원확보다. 원활한 재원 확보를 통해 TK신공항을 적기 개항하고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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