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429010002699

영남일보TV

북대구IC 통제 여파 북부 교통망 일시 마비

2025-04-29

"도시 구조 취약성 드러나

대체 동선 교통 재편 필요"

북대구IC 통제 여파 북부 교통망 일시 마비
28일 대구 북구 노곡동 일대 산불 현장에서 소방 헬기가 해가 지기 전에 진화하기 위해 산불현장에 물을 뿌리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관문인 북대구IC 일대가 대혼란을 겪었다. 28일 오후부터 북대구IC를 비롯해 노곡교·조야교·무태교, 산격대교(북단)까지 주요 진출입로가 전면 통제됐다. 대구 북부권의 교통 체계가 사실상 마비된 셈. 자연히 퇴근길 시민들은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 특히 대구외곽순환선 서변나들목(서변동 방향) 일대는 오후 들어 차량들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일부 구간에선 평소 10분 걸리던 이동 시간이 1시간 가까이 소요됐다.

시내버스 노선도 대폭 조정됐다. 356번과 403번 버스는 대구지식산업센터 앞에서, 북구3번과 칠곡2번 버스는 노곡교 앞에서 회차 운행했다.

갑작스러운 노선 변경에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혼란을 겪었다. 정류장 곳곳에는 안내 방송이 이어졌지만, 실질적 안내 부족으로 불편은 가중됐다.

이날 산불로 인한 교통 혼란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대구 도시 구조의 취약성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교통 전문가들은 "주요 관문이 통제될 경우를 대비한 대체 동선 확보와 신속한 교통 재편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