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516026597927

영남일보TV

김문수 TK지지율 부진에 “뼈 아파…80% 득표 못 하면 난관 봉착”

2025-05-16 10:48

金측 비서실장 김재원 YTN 인터뷰
“TK 부진 굉장히 심각히 생각 중”

김문수 TK지지율 부진에 “뼈 아파…80% 득표 못 하면 난관 봉착”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3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선대위 출정식 및 임명장 수여식에서 피켓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이 대구경북(TK) 지역 지지율 부진을 두고 "이 상황을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16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TK에서의 부진은 뼈 아픈 부분"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역대 대선에서 TK는 투표율이 80%를 넘고, 득표율도 80%를 넘어야 다른 지역에서 패배하더라도 전체 대선에서 승리하는 구도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에서 민주당 지지가 거의 90%에 육박하기 때문에, TK에서 투표율·득표율 80%를 얻어야 호남에서 손실된 부분을 전부 보충하고, 충청·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질 경우 그것을 만회하는 구도였다"고 부연했다.

김 실장은 "TK 득표율·투표율 80%를 얻어내지 못하면 이번 대선은 여러 면에서 난관에 봉착할 가능성이 있다"며 "지지자들의 결집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으로, TK민심과 표심에 대해 상당히 우려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TK 25개 선거구 국회의원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인데, 의원들의 분발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TK 지지율은 김 후보가 5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29%를 기록했다.

김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서긴 하지만, 이 후보 지지율은 2022년 대선 득표율(대구 21.6%, 경북 23.8%)보다 높다.

해당 조사는 지난 12~14일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7.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기자 이미지

서민지

디지털콘텐츠팀 서민지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