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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김건희 여사 논란, 정중히 사과…근본적 변화하겠다”

2025-05-21 17:02

영부인 검증 절차 마련, 공적 책임 부여 등 약속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문제 등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문제 등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김건희 여사의 과거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 우려를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당 차원의 첫 공식 사과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은 중단 없이 반성하는 보수로 거듭나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이 문제를 깊이 반성하며 근본적으로 변화하겠다는 다짐을 드린다"며 "결자해지의 자세로 책임지고 대통령 영부인 문제의 대안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이어 영부인 검증 절차 마련, 영부인에게 공적 책임 부여, 대통령 친인척과 주변 인사 등에 대한 감시·감찰 등 3가지를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배우자 활동에 투입되는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을 투명화해서 공적 권한을 남용하거나 불법 행위를 저지를 경우, 다른 공직자와 동일한 법적 책임을 지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주변 인사에 대한 감시·감찰 과정이 권력의 의지에 따라 좌우되지 않고 공백 없이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 토론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선 "영부인 문제를 특정 정권의 문제로 치부하며 검증을 회피하려는 입장은 결코 진정성을 가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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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디지털콘텐츠팀 서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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