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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냉방’ 영양 자작나무숲, 힐링 피서지로 인기

2025-05-23 13:05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의 '자작나무숲' 전경<영양군 제공>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의 '자작나무숲' 전경<영양군 제공>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다가오면서 경북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자연 속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약 30㏊ 규모의 이 자작나무숲은 30여 년간 인위적인 손길 없이 자라난 천연림으로, 고요한 숲속을 가득 메운 하얀 자작나무 줄기와 초록 잎사귀의 조화가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한다.


특히 해발 고도가 높고 숲이 울창해 외부보다 평균 기온이 3도가량 낮아, 시원한 공기 속에서 산림욕을 즐기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기차를 이용해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으며,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완만한 산책 코스로도 인기다.


산길을 따라 걷다 보면 탁 트인 하늘과 맞닿은 숲 전망이 펼쳐지며, 자작나무의 하얀 수피와 초록 잎이 어우러진 배경은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생 샷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오도창 군수는 "에어컨 바람보다 자연 바람이, 콘크리트보다 숲이 주는 감동이 더 크다"며 "올여름은 자작나무숲에서 몸과 마음에 진짜 쉼을 선물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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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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