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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산자인단오제’ 30일 남천둔치서 개막...신라시대 ‘한장군’ 유교 제례서 유래

2025-05-26 17:03
최근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 경산자인단오제 호장행렬 모습. <경산시 제공>

최근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 경산자인단오제 호장행렬 모습.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 대표적인 전통문화축제 '2025 경산자인단오제'가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남천둔치 야외공연장과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가무형유산인 경산자인단오제는 매년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단오(음력 5월5일)를 전후로 개최되는 축제로 신라시대부터 자인지역의 수호신인 한장군에게 행하는 유교적 제례에서 유래한 것으로 가장 오래된 단오제다. 먼저 30일 오후 7시부터 경산남천둔치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전야제는 경산자인단오제의 대표 공연인 호장행렬, 여원무, 팔광대 공연을 비롯해 가수 윤수현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열린다.


둘쨋날 31일에는 개막식과 인기가수 마이진의 축하 공연이 진행되며, 경산자인단오제 다섯마당(호장행렬, 한장군대제, 자인단오굿, 여원무, 자인팔광대)이 전통예술의 정수를 선보인다. 또 랜덤플레이댄스, 전통의상 패션쇼 등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6월 1일에는 서울송파산대놀이, 부산 좌수영 어방놀이 등 국내 대표 무형유산공연이 무대를 채운다. 이외에도 경산시민노래자랑, 대동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되며 폐막 축하 공연은 가수 설운도의 신나는 트로트와 불꽃놀이, 레이저쇼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천년을 이어온 경산자인의 단오제를 통해 전통의 맥을 잇고 세대와 국경을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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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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