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5일 개장을 앞두고 점검을 위해 임시 운영을 시작한 군위군 로컬푸드 직매장 대구1호점. <군위군 제공>
'군위군 로컬푸드 직매장 대구1호점'이 오는 25일 대구시 북구 서변동 유니버시아드레포츠센터(호국로 57길 6)에 문을 연다.
군위군에 따르면 로컬푸드 대구1호점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의 대도시 공급'을 목표로, 단순한 판매를 넘어 '도농 상생'의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됐다. 군위에서 생산한 우수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이 매장은 군위군의 책임 아래 운영된다.
따라서 지역 80여의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제철 채소와 과일, 가공식품 등 100여종의 품목을 당일 아침 농가에서 직접 공급 받아 배송·진열하는 등 신선도와 품질을 보장한다.
매장 규모는 약 22㎡(7평)로 가격과 생산자 등이 표시돼 있으며, 농가와 소비자 간 직거래 형태로 별도의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안전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정식 개장에 앞서 지난 17일 임시 운영을 시작한 직매장은 본 개장일인 25일까지 전 품목을 대상으로 20% 할인 판매를 한다. 또 개장 당일에는 1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대구1호점은 군위 농업인들이 땀과 정성으로 길러낸 신선한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신뢰도 높은 먹거리의 유통망 구축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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