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20명 자발적 참여…충혼탑 참배 뒤 등산로 일대 환경정비 실시
순국선열 향한 묵념과 실천…지역 역사 공간을 가꾸는 보훈 활동

직장·공장새마을운동대구시협의회 회원들이 23일 앞산 충혼탑 인근 등산로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시새마을회 제공>

직장·공장새마을운동대구시협의회 회원들이 23일 앞산 충혼탑을 찾아 헌화와 묵념을 올리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있다. <대구시새마을회 제공>
직장·공장새마을운동대구시협의회(회장 권기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3일 대구 앞산 충혼탑을 찾아 참배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회원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충혼탑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올리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어 충혼탑 일대와 인근 등산로 주변에서 자발적인 쓰레기 수거 및 환경 정비 활동을 진행했다.
권기준 회장은 "오랜만에 충혼탑을 찾았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에 임하며 감사의 뜻을 되새겼다"며 "비록 작은 정화활동이지만, 지역의 의미 있는 공간을 소중히 여기고 가꾸는 데에도 우리 모두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구성원이 생활 속에서 나라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공동체의 역사적 가치를 지키는 일에 함께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의회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