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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 유보통합 특색사업’ 첫 추진…7월부터 본격 시행

2025-06-25 18:50

맞춤형 영유아 교육 및 돌봄 지원 위해 42억원 투입
대구 모든 영유아 6만2천여명 대상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지역 영유아에게 양질의 교육과 돌봄 혜택을 지원하는 '대구형 유보통합 특색사업'이 올해 처음 추진된다. 다음달(7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25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이 사업에 42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3월말 기준 대구 영유아 인원은 총 5만9천385명이다. 지역 유치원 및 어린이집은 각각 277개, 1천7개다.


이 사업은 △촘촘하고 안정적인 교육·돌봄 지원 △가족 친화 체험 프로그램 △유아 맞춤형 발달 지원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촘촘하고 안정적인 교육·돌봄' 부문과 관련해선 유치원내 저연령 학급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보조 인력이 지원된다. 공립 유치원은 방과후 참여 유아 인원을 기존 50%→최대 80% 확대한다. 사립 유치원엔 교사 수를 늘려 공립 유치원에 비해 높은 급당 유아 수를 낮추기로 했다. 모든 어린이집에는 유아당 교육활동비 5만원이 지원된다.


'가족 친화 체험 프로그램'에는 초저출생 시대에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중심 교육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나 수업, 운동회 등을 연 4회 진행할 예정이다.


'유아 맞춤형 발달 지원'과 관련해선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된 발달 코칭단이 활동한다. 이들은 맞춤형 발달코칭, 학부모 상담, 경계선 지능 검사비 등을 지원한다. 전문가들은 현장을 찾아 유아와 상담후 지원책을 모색한다. 400여명이 지원대상이다. 영유아당 연간 50회가량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됐다. 호응이 좋아 대상 인원을 기존(200여명)보다 두 배가량 늘렸다.


시교육청은 대구 유치원 및 어린이집으로부터 각각 유보통합 특색사업 운영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7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9월이 되면 대구 영유아 총인원이 6만2천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를 대비해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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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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