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는 '일상에서 만나는 독도'
청소년 창의적 표현 장려… 7월 1~14일 접수

2025 독도사랑 사진 공모전 홍보 포스터.
경북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도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사진 공모전이 열린다.
영남일보와 경북지구청년회의소가 주최·주관하고 경북교육청이 후원하는 '2025 독도사랑 사진 공모전'은 오는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독도'다. 독도의 이미지나 상징을 담은 일상의 장면, 또는 일상 속에서 독도를 떠올리게 하는 창의적인 사진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이나 디지털카메라 등으로 촬영한 디지털 사진 1점을 JPEG 파일 형식(10MB 이하)으로 제출하면 된다.
단, 출품작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미발표된 작품이어야 한다. 간단한 설명글(200자 이내)을 함께 제출해야 하며, 접수는 이메일(why@yeongnam.com)로 이뤄진다.
공모 대상은 경북도 소재 초·중·고 재학생이며, 출품된 사진 중 1차 내부 심사를 거쳐 약 10여 점이 전시작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이후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울릉도 및 독도에서 현장 전시와 함께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스티커 투표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사진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투표에 참여하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수상자 발표는 7월 31일 경상북도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대상(1명) 50만 원 상당 상품권 △최우수상(1명) 30만 원 상품권 △우수상(2명) 각 10만 원 상품권이 수여된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독도를 단순히 '먼 섬'이 아닌 생활 가까이의 존재로 인식하게 되길 바란다"며 "문화 예술과 창의적 활동을 접목한 독도 홍보가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반인과 함께하는 독도와 울릉도 현장 투표를 통해 소통하는 문화행사로도 주목받고 있다.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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