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년 글로벌 인턴십 참가자 추가 모집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가 도내 청년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2025 경북 청년 해외인턴 지원사업' 참가자를 추가 모집한다.

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은 27일, 미국·헝가리 등 해외 기업 10개사에 도내 청년 10명을 인턴으로 파견하는 추가 선발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에게 글로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향후 취업 연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모집 대상은 도내 주소지를 둔 4년제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 졸업 후 1년 이내의 만 30세 미만 청년이다. 선발된 인턴에게는 항공료, 비자, 보험, 숙소, 체재비 등 전 과정을 전액 지원하며, 현지 실무교육과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파견 인턴은 2025년 하반기 중 기업 현장에서 약 8주간 근무하게 되며, 파견 기업은 정보통신, 기계부품,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구성됐다. 도는 이를 통해 청년들이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실제 고용시장과 연결될 수 있도록 사후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 청년이 세계무대를 경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진출 경로를 마련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청년층 해외 취업과 도정의 청년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모집은 7월 5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경북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운홍기자 jwh@yeongnam.com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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