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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매주 RP 매입 정례화…유동성 공급 ‘속도

2025-06-28 13:37
한국은행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시장 유동성 확보를 위한 공개시장운영 방식에 변화를 줬다.


한은은 오는 7월 10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14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정례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최근 글로벌 자금 유출 압력과 국내 유동성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보완하고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치는 기존의 수시 RP 매입 방식을 정기화함으로써, 시장 참여자들이 자금 조달 일정을 예측하고 유동성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한은 관계자는 "국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금융시장 내 유동성 수요가 단기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 안정성을 유지하고 통화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매입 주기를 제도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최근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시중 자금 유동성을 보다 체계적으로 공급하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아울러 향후 미국 통화정책 방향과 글로벌 유동성 흐름에 따라 추가 조정 가능성도 열어뒀다.


한편, 한국은행은 지난 5월 기준금리를 2.5%로 0.25%포인트 인하한 바 있으며, 물가 상승률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하반기 추가 유동성 공급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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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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