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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필 12 첼리스트’, 12대 첼로로 대구 여름밤 수놓는다

2025-07-16 16:20

50년 넘게 세계 정점으로 군림해 온 첼로 앙상블

한 악기만으로 구성된 앙상블이 만드는 하모니에

장르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감동 선사

 

18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서 공연

세계 최정상의 첼로 앙상블인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 ©Uwe Arens <수성아트피아 제공>

세계 최정상의 첼로 앙상블인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 ©Uwe Arens <수성아트피아 제공>

세계 최정상의 첼로 앙상블인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의 12개 활이 일제히 그려내는 깊고 다채로운 화음이 대구의 여름밤을 수놓는다.


반세기 넘게 첼로 앙상블의 세계 정점으로 군림해 온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가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무대에 올라 그 명성의 이유를 증명한다. 이번 공연은 2025 수성아트피아 명품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로 마련됐다. 첼로 한 악기만으로 구성된 앙상블이 빚어내는 환상적인 하모니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음악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1972년 베를린 필하모닉 첼리스트들이 율리우스 클렝겔의 'Hymnus for Twelve Cellos'를 연주한 것을 계기로 결성된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는 50년이 넘는 시간동안 세계 음악계에서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해왔다. 이들은 클래식뿐만 아니라 재즈, 탱고, 아방가르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첼로만이 낼 수 있는 따뜻하고 풍부한 음색으로 전 세계 청중을 매료시켜왔다. 특히 보리스 블라허, 장 프랑세, 아스토르 피아졸라 등 유수의 작곡가들이 이들을 위해 작품을 헌정하며 그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세계 최정상의 첼로 앙상블인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 © Peter Adamik <수성아트피아 제공>

세계 최정상의 첼로 앙상블인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 © Peter Adamik <수성아트피아 제공>

이번 내한 공연은 첼로만으로 완성하는 심오한 울림과 각 멤버의 탁월한 기량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첼로의 무한한 표현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율리우스 클렝겔의 '12대의 첼로를 위한 찬가'로 시작해 △보리스 블라허의 '블루스, 에스파뇰라, 룸바 필하모니카' △가브리엘 포레의 '파반느'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천사 삼부작'(죽음, 밀롱가, 부활) 등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 명곡들이 12대 첼로의 조화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에 더해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 △프랑스의 샹송 여왕 에디트 피아프의 '라 비앙 로즈' △조지 거슈윈의 'Clap Yo' Hands'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도 첼로만의 매혹적인 사운드로 재해석된다. 익숙한 멜로디에 첼로 특유의 색채가 더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음악으로 하나될 수 있는 폭넓은 스펙트럼의 프로그램이 이번 공연의 백미다.


티켓 가격은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3만원이며, 1만원으로 구매가능한 학생석도 마련돼 있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가. (053)668-1800


세계 최정상의 첼로 앙상블인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 공연 포스터 <수성아트피아 제공>

세계 최정상의 첼로 앙상블인 '베를린 필 12 첼리스트' 공연 포스터 <수성아트피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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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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