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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년들, 독도에서 ‘수호 의지’ 외친다

2025-07-17 21:54

18~20일 독도 현지서 결의대회…

방위백서 규탄 성명·공모전 전시 병행

'우리가 만든 손바닥 독도'라는 제목으로 친구들과 함께한 단체 작품. 각자의 손바닥에 동도·서도·파도·태극기를 나눠 그리고 손을 모으면 하나의 독도가 완성되는 협업 퍼포먼스로, 어린이의 단결된 독도 사랑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사진.

'우리가 만든 손바닥 독도'라는 제목으로 친구들과 함께한 단체 작품. 각자의 손바닥에 동도·서도·파도·태극기를 나눠 그리고 손을 모으면 하나의 독도가 완성되는 협업 퍼포먼스로, 어린이의 단결된 독도 사랑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사진.

경북지구청년회의소(회장 김재현)가 18일부터 사흘간 울릉도와 독도에서 '2025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청년세대의 사명감을 되새기고, 국제사회에 올바른 역사 인식을 촉구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결의대회에는 문관백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회원들과 함께 독도 수호 의지를 천명할 예정이다. 행사엔 경북뿐만 전국의 JC회원 300여 명이 참석해 '아름다운 평화의 섬 독도, JC 청년들이 지킨다'는 구호 아래 결속을 다진다.


행사 핵심은 19일 독도 물양장에서 진행될 퍼포먼스다. '청년의 힘으로 독도 수호'를 외치며 펼쳐질 현장에는 대형 현수막, 태극기, 독도기가 나부끼고, 참가자들은 머리띠와 피켓을 들고 독도의 정당한 역사성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일본의 반복적인 영유권 도발에 대한 강도 높은 규탄도 이어진다. 최근 초등학생용 방위백서에 '다케시마'와 '일본해'라는 표현을 담아 배포한 것에 대한 공식 성명도 발표된다. 이들은 "역사를 왜곡해 미래세대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으려는 시도는 교육적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일본 정부의 즉각적인 철회와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할 예정이다.


특히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5 독도사랑 사진 공모전' 전시회가 열린다. '일상 속 독도'를 주제로 한 학생들의 작품이 울릉도와 독도 현장에 전시되고, 일반 방문객이 참여하는 스티커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김재현 회장은 "이번 결의대회는 경북 청년들이 독도를 단순히 지리적 공간이 아닌 역사와 정체성의 상징으로 인식하고, 이를 지켜내기 위한 실천의 장"이라며 "진실을 알리는 데 청년들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지구JC는 지난달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제75차 JCI 아시아퍼시픽컨퍼런스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홍보했다. 행사 기간 중 안동 하회탈 목걸이와 홍보 팸플릿을 배포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한국과 경북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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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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