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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정신과 병동 전면 리모델링…환자 중심 치료환경 구축

2025-08-08 08:06

자연채광·상담실·안전 설계까지…환자 정서 고려한 공간 재구성
11일부터 20병상 운영…밀착 진료 기반 회복·재활 지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리모델링을 기념해 의료진 및 관계자들이 새 병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가톨릭대병원 제공>

대구가톨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리모델링을 기념해 의료진 및 관계자들이 새 병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가톨릭대병원 제공>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정신건강의학과 병동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새롭게 열어간다. 오는 11일부터 20병상 규모로 운영을 재개하는 새 병동은 단순한 공간 개선을 넘어, 정신질환 치료의 본질에 다가서려는 병원의 진료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이번 리모델링의 핵심은 '환경도 치료의 일부'라는 인식이다. 병원은 병동 전체를 환자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자연 채광이 드는 휴게 공간과 상담실, 치료실은 환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감염 예방과 자해 방지를 고려한 안전 설계는 치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


무엇보다 이번 개선은 시설 개선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정신건강 치료는 약물이나 상담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환자가 머무는 공간, 시선이 머무는 곳, 치료를 기다리는 시간 모두가 회복 과정의 일부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이러한 맥락 속에서 병동의 기능과 정체성을 다시 설계했다.


정신질환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질환이지만, 그 회복을 위한 치료 환경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이번 병동 개선을 계기로, 정신건강 진료의 질적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 다각도의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광수 의료원장은 "정신건강 치료에 있어 환경은 치료 그 자체만큼 중요하다"며 "이번 병동 리모델링은 환자 중심의 진료 철학을 실현하는 과정이자, 지역 사회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의미 있는 걸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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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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